검색결과6건
연예

한지은, 광고에서도 유쾌발랄

배우 한지은이 광고에서도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최근 tvN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마약범죄수사대 경위 이희겸 역을 맡아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지은은 최근 현대해상 광고 모델로 선정돼 광고 촬영을 마쳤다. 지난 6일 공개된 광고에서 한지은은 러블리한 비주얼에 더해진 귀에 콕콕 박히는 딕션,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매력까지 뽐내며 시선을 모았다. 특별히 이번 광고 영상은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멜로가 체질’ 속 황한주 캐릭터와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해 반가움을 더한다. 한지은은 PPL 담당자로 변신해 광고 영상에 재미와 퀄리티를 높였다. 한지은의 활약으로 광고 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60만 조회수를 돌파, 호평도 따냈다. 브랜드 신뢰도와 호감도가 상승하는 등 마케팅 효과와 함께 ‘한지은 효과’가 입증되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브랜드 관계자는 “신뢰감을 주는 한지은 배우의 이미지와 작품 속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이 광고의 서사를 잇는 스토리텔링 효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지은은 유수의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과 함께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을 이어가고 있는 바,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자리매김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1 15:46
연예

'데뷔 11주년' 김지원, 과거 사진 대방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배우 김지원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예전 사진들을 꺼내봅니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사진 모두 줄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KBS2 '태양의 후예'부터 '쌈, 마이웨이', tvN '아스달 연대기', 광고·화보 등 각종 촬영 현장 속 김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풋풋하면서도 청순한 미모, 다채로운 매력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11주년 축하합니다", "변함없이 예쁘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1년 영화 '로맨틱 헤븐',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지원은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았다. 드라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tvN '아스달 연대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창욱, 김민석, 한지은 등과 호흡을 맞춘 카카오TV 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2 13:30
연예

유쾌한 '꼰대인턴' 박해진X김응수, MBC 드라마국 희망될까[종합]

박해진, 김응수가 '꼰대인턴' 주인공으로 나선다. MBC 드라마국은 좀처럼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가 좋아도 시청자가 찾지 않는 이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갑을체인지 복수극'이 유쾌한 사이다 매력을 발산하며 MBC 드라마의 재기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후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남성우 PD와 배우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이 참석했다. '꼰대인턴'은 사회 초년병 시절 최악의 꼰대부장을 만나 혹독한 시간을 보낸 한 남자가 경쟁사 마케팅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그 시절 꼰대부장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코믹 오피스극이다. 특히 신보라 작가가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지난해 방영됐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공모 당선작으로 호평받았던 바 있기에 이번 작품에 주목된다. 박해진은 "실제로 촬영하면서 재밌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작품 선택 계기와 관련, "유쾌한 작품을 하고 싶었다. 코로나19 시국에 웃음을 전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실제로 꼰대가 아니라고 했다. 바로바로 얘기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는 스타일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나는 꼰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긴 김응수. 곁에 있던 박기웅이 증언했다. "선배님과 작품을 많이 했다. 그간 꼰대 같은 역할을 많이 했지만, 본 모습은 시니어 인턴 모습에 가깝다. 실제 모습과 가까운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응수는 이어 "신이 박해진을 완벽하게 만들었다. 신에 대한 불만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저렇게 꼰대 짓을 잘하는지 깜짝 놀랐다. 잔소리를 정말 잘하더라. 자기 내면에 그런 게 있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박해진은 "대본에 충실했다"고 해명했다. 박아인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이라 가족 모두가 모여 유쾌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작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박기웅은 재밌는 대본과 유쾌한 현장을, 한지은은 꼰대라는 단어의 이슈화, 공감 포인트에 집중해 이 작품에 끌렸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응수의 유쾌함에 후배들이 까르르 웃는 분위기. 박기웅은 "꼰대가 안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이 꼰대인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남성우 PD는 "전반적으로 웃음을 많이 줄 수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를 웃으면서 보다가 끝나고 나서 광고 나올 때쯤 과거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을끼리 경쟁하지 않고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나쁜 갑이라고 할지라도 서로 화합이 되는 화합의 과정을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 이 부분이 타 드라마와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꼽았다. 트로트 가수 영탁이 '꼰대인턴' 첫 번째 OST 주자로 나선다. 세대의 풍자적 표현인 '꼰대'와 '라떼'를 재미있게 해석한 '꼰대라떼'라는 곡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해당 음원은 내일(21일) 정오에 발매된다. 그런 가운데, 특별 출연까지 확정해 연기 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성우 PD는 "영탁의 미소가 예쁘더라. 미소를 잘 살려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촬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꼰대인턴'은 오늘(20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0 15:57
연예

'꼰대인턴' 박기웅 "김응수, 실제 꼰대보다 시니어 인턴 모습과 가까워"

'꼰대인턴' 김응수가 꼰대가 아닌 실제 김응수에 가까운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20일 오후 MBC 새 수목극 '꼰대인턴'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남성우 PD와 배우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이 참석했다. 하이라이트를 본 김응수는 "내가 날 몰라봤다. 저렇게 꼰대인가 싶다"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박기웅은 "선배님과 작품을 많이 했다. 그간 꼰대 같은 역할을 많이 했지만, 본 모습은 시니어 인턴 모습에 가깝다. 실제 모습과 가까운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박해진은 "실제로 촬영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남성우 PD는 "전반적으로 웃음을 많이 줄 수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를 웃으면서 보다가 끝나고 나서 광고 나올 때쯤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꼰대인턴'은 사회 초년병 시절 최악의 꼰대부장을 만나 혹독한 시간을 보낸 한 남자가 경쟁사 마케팅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그 시절 꼰대부장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그린 코믹 오피스극이다. 오늘(20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0 14:15
연예

[현장IS] "내게도 띵작" '멜로가 체질' 2막 #로맨스 #눈물 #예측불허

'멜로가 체질' 2막이 오늘(6일) 시작된다.시청률은 현재 1%대로 아쉬움을 자아내지만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지지를 받고 있는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 16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의 드라마 감독 겸 작가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병맛 매력이 깃든 로맨스로 서른 살 세 여자의 일상을 담았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묘한 중독성이 있다. 2막 역시 기대감을 부른다.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드라마 스토리는 이제 반환점을 돌았지만 촬영은 완료됐다. 지난 주말 최종회까지 모든 촬영이 끝났다.첫 드라마 촬영을 마친 이병헌 감독은 "신선하고 재밌는 엔딩이었다. 분위기 너무 좋고 즐거웠기 때문에 엔딩이 신선하면서도 재밌었다. 시청률이 이런데 재밌어도 되나 싶다.(웃음) 내가 쓴 대본을 보면서도 대사가 너무 많아 배우들에게 미안했다. 욕심을 냈는데 배우들이 끊지 않고 감정, 호흡 다 지켜가며 해줬다. 경이로운 순간을 5개월 내내 목격했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시청자들이 작품을 보고 이해하지 못해 계속 질문을 하더라. 포용력이 좀 좁은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이 시청률 수치를 가지고도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다. 드라마는 역시 힘들더라. 연출과 대본을 같이 한다는 게 모험이었는데 너덜너덜해진 느낌이다.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대중이 좋아하는 것 그 간극을 어떻게 좁혀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지금도 공부하는 과정에 있다. 하지만 또 하고 싶다. 지금 이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계획적으로, 에너지를 분산시켜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천우희는 "처음엔 부담감이 있었는데 대사나 내레이션 자체가 일말의 작은 부분도 없이 공감이 많이 됐다. 이해하니까 그것들이 다 수긍됐다. 현장에 녹아들어 연기했다. 외우는데 꽤 많은 시간이 들고 그랬는데,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 너무 좋은 글이었다. 코미디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이번에 해소했다. 작품에 대한 만족감이 컸다"고 말했다.한지은은 "시청자들이 띵작, 인생작이란 얘기를 많이 하는데, 내게도 띵작이다"라고 소개했다. 전여빈은 "이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많은 감정을 배웠다"고 전했다. 공명은 "이병헌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었는데 영광스러웠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감독님 진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안재홍은 '멜로가 체질'을 통해 '심쿵남'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대본에서부터 상황 설정이나 묘사가 잘 되어있었다"고 칭찬하면서 여운 남기기에 집중해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병헌 감독은 안재홍에 대해 "말투나 표정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광고에서 보고 너무 귀여워서 심쿵했다. 적절한 수준의 왕자님인 것 같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했다.본격적인 2막이 막을 여는 가운데, 이병헌 감독은 "천우희와 안재홍의 키스신 정도는 보여줘도 되지 않나 싶다.(웃음) 이 드라마는 두 인물이 선발투수다. 수치를 떠나 6이닝 정도 무실점 퍼펙트로 막아준 것 같다. 중간 계투가 한지은, 마무리가 전여빈이라고 생각한다. 로맨스와 눈물, 예측불허의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예고했다. 천우희는 "강력한 한 방이나 자극적인 부분은 없다. 각자의 이야기가 잘 녹아져 있고 그 상황을 곱씹을수록 진한 여운이 남는다. 남은 회차들도 지금과 같은 방식일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다. 몸과 마음이 꽉 찬, 충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주행을 추천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9.06 17:09
연예

[현장IS]"예측불허" 2막 '멜로가 체질' 이병헌표 로맨스+눈물 엔진 가동(종합)

"2막 눈물과 로맨스, 예측불허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이병헌)'멜로가 체질'이 변함없는 병맛 엔진을 자랑한다. 현재 8회까지 방영되며 반환점을 돈 상황. 천우희와 안재홍, 한지은과 공명, 그리고 전여빈의 일상이 전해주는 병맛 코드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지지를 받고 있다. 2막을 여는 가운데, 어떠한 변화를 맞을지, 이병헌표 병맛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금토극 '멜로가 체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병헌 감독, 배우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이 참석했다.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코믹극이다. 영화 '극한직업'으로 1000만 감독이 된 이병헌 감독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지난 5개월 '멜로가 체질'과 함께한 배우들.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는데, 촬영은 이미 지난 주말 끝났다. 한지은은 "5개월 정도 촬영 기간을 가졌다. 정말 정이 많이 든 것 같다. 또래들과 너무나 잘 지내고 현장에서 감독님, 스태프들과도 즐거운 일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떠나보내야 하는 심정이 아직 남아 있다. 실감이 났다 안 났다 한다. 시청자들이 띵작, 인생작이란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내게도 띵작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여빈은 "작품이 사랑을 줬다. 애정을 가지고 함께했다. 그럴 수 있었던 건 함께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런 마음을 주고받았기 때문이다. 행운아였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은 감정을 배웠다. 마음에 새겨진 기억들을 잘 간직해서 다른 현장을 만났을 때 또 좋은 것을 내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소감 말미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병헌 감독은 "신선하고 재밌는 엔딩이었다. 분위기 너무 좋고 즐거웠기 때문에 엔딩이 신선하면서도 재밌었다. 시청률이 이런데 재밌어도 되나 싶다.(웃음) 내가 쓴 대본을 보면서도 대사가 너무 많아 배우들에게 미안했다. 욕심을 냈는데 배우들이 끊지 않고 감정, 호흡 다 지켜가며 해줬다. 경이로운 순간을 5개월 내내 목격했던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드라마 첫 도전과 관련, "시청자들이 작품을 보고 이해하지 못해 계속 질문을 하더라. 포용력이 좀 좁은 드라마가 아니었나 생각했다. 이 시청률 수치를 가지고도 이상하게 분위기가 좋다. 드라마는 역시 힘들더라. 연출과 대본을 같이 한다는 게 모험이었는데 너덜너덜해진 느낌이다. 정말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대중이 좋아하는 것 그 간극을 어떻게 좁혀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지금도 공부하는 과정에 있다. 하지만 또 하고 싶다. 지금 이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계획적으로, 에너지를 분산시켜서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전여빈, 한지은에게도 '멜로가 체질'은 첫 주연작이었다. 두 사람은 "각각의 캐릭터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여러 면이 많다. 앞으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안재홍은 '멜로가 체질'을 통해 '심쿵남'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멜로의 맛을 차지게 잘 살려내고 있기 때문. "멜로가 체질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안재홍은 "대본에서부터 상황 설정이나 묘사가 잘 되어있었다. 여운이 남는 작품이나 장면을 좋아하는데, 최대한 담백하게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장면일수록 더욱 여운이 남도록 시청자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안재홍의 섭외와 관련 이병헌 감독은 "말투나 표정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광고에서 보고 너무 귀여워서 심쿵했다. 적절한 수준의 왕자님인 것 같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고 칭찬했다. 천우희는 "정말 대사가 어마어마했다. 모든 걸 말로 풀어내다 보니 연기할 때 대사도 많은데, 내레이션도 많았다. 이 많은 대사를 경쾌하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처음엔 부담감이 있었는데 대사나 내레이션 자체가 일말의 작은 부분도 없이 공감이 많이 됐다. 이해하니까 그것들이 다 수긍됐다. 현장에 녹아들어 연기했다. 외우는데 꽤 많은 시간이 들고 그랬는데,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 너무 좋은 글이었다"고 했다. 이어 "코미디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코믹 연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것도 궁금했다. 진주가 정말 돌아이로 나온다. 일반적이지 않은데, 일과 사랑 모든 것에서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한다. 그 모습이 자유로워 돌아이로 보인 것이라고 생각했다. 압박이나 고민이 연기를 해나가면서 없어졌다. 작품에 대한 만족감이 컸고, 천우희가 다양한 연기가 가능한 배우라고 봐주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공명은 "촬영을 마친 후 홀가분하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 너무 행복했다.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 이번 작품에서 꿀을 빨았다고 생각한다.(웃음) 끝나게 되니 아쉽다. 이병헌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었다. 영광스러웠고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재홍은 "대사가 많아 쉽지는 않았다"고 운을 떼면서 "시원섭섭하지만 의미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최고의 감독님,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작품할 수 있어 5개월이란 지난 시간이 뜨거웠고 즐거웠다"고 미소를 지었다. 1막은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이 주고받는 대사에서 부러움과 공감이 중점적이었다. '왜 나는 서른 살에 행복하지 못했을까'란 생각에서 시작했다는 이병헌 감독. 2막에 대해선 "천우희와 안재홍의 키스신 정도는 보여줘도 되지 않나 싶다.(웃음) 이 드라마는 두 인물이 선발투수다. 수치를 떠나 6이닝 정도 무실점 퍼펙트로 막아준 것 같다. 중간 계투가 한지은, 마무리가 전여빈이라고 생각한다. 로맨스와 눈물, 예측불허의 결과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예고했다. 천우희는 "강력한 한 방이나 자극적인 부분은 없다. 각자의 이야기가 잘 녹아져 있고 그 상황을 곱씹을수록 진한 여운이 남는다. 남은 회차들도 지금과 같은 방식일 것이다.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다. 몸과 마음이 꽉 찬, 충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정주행을 추천, 기대를 당부했다.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JTBC 2019.09.06 15:0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